1만km? 1만 5천km? 2만km? 숫자 하나가 매달 렌탈료와 만기 부담금을 동시에 좌우합니다.
장기렌트 계약서를 보다 보면 "기본 주행거리"라는 항목에서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. 이 숫자 하나가 매달 렌탈료와 만기 시 부담금을 동시에 좌우하기 때문에, 제대로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.
계약 시 연간 주행거리를 미리 정하고, 그 범위를 초과하면 km당 초과운행부담금을 내는 구조입니다. 보통 국산차는 km당 300원, 수입차는 400원 수준입니다. 5천km를 초과하면 국산차 기준 150만 원이 넘는 금액이 만기 시 한 번에 청구될 수 있습니다.
반대로 필요 이상으로 넉넉하게 잡으면 매달 내는 렌탈료 자체가 올라갑니다. 적게 잡으면 초과 위험이, 많이 잡으면 매달 손해가 생기는 셈이라 '나에게 맞는 숫자'를 찾는 게 핵심입니다.
가장 정확한 방법은 감이 아니라 기록입니다.
월 렌탈료가 가장 저렴합니다. 다만 평소보다 운행이 많은 해가 생기면 초과부담금 위험이 커집니다. 재택근무 비중이 높거나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분께 적합합니다.
일반적인 출퇴근 + 여가용 운행 패턴에 가장 무난하게 맞는 구간입니다. 대부분의 렌트사가 표준으로 두는 구간이기도 합니다.
초과 걱정 없이 자유롭게 탈 수 있습니다. 다만 실제로 그만큼 안 탄다면 매달 불필요하게 더 낸 셈이 됩니다. 영업직, 장거리 출퇴근자, 잦은 여행자에게 적합합니다.
주행거리는 정답이 없는 선택이 아니라, 본인의 실제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계산 가능한 항목입니다. 막연히 "넉넉하게 잡을게요"보다는, 최근 1년 기록을 한 번 확인해보시는 게 가장 정확한 출발점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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